소소유산 (小炤遺産)

사부작사부작 이음창작소는 2023년 경기예술지원 <모든예술31>의 지원을 받아 하반기 레지던시 상주 작가를 선정하였으며 그 활동의 결과로 창작된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 ‘소소유산’을 개최합니다.

전시와 프로젝트의 제목 ‘소소유산(小炤遺産)’은 동음이의어 [소소( 小少) : 거창하지 않고 작은]와 [소소(炤炤): 밝고 환한]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오빈1리라는 마을을 통해 우리에게 전해진 문화유산과 우리가 직접 만드는 문화유산을 주제로 오빈리 마을 주민들에겐 너무나 익숙한 요소들의 가치를 젊은 예술가들의 눈으로 다시 보아 기록하고, 그들의 예술적 해석과 표현으로 승화시키고자 했습니다.

김성우, 정민기, 정희기 작가는 이음창작소를 거점삼아 마을의 역사, 지리적 특성 그리고 지역민들의 삶을 다각도로 연구하였고 각기 다른 형태의 작품을 통해 우리만의 유산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