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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착

프로젝트 유형

2022 SISA 레지던시 활동 및 <이야기, 아올다> 전시 참여

작가

장비치

정착, 장비치, 2022, 다중매체

장비치 작가는 작가 스스로 양평에 정착하기 위해 보내고 있는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양평의 지역적 특수성과 구전 설화 등에 녹여 가상의 상황을 만들고 그 속으로 관객을 초대하는 연극적 작품을 선보입니다. 이번 작품 <정착>에서는 양평 떠드렁섬에서 발견된 발굴 현장으로 작품 속 세계를 설정하고 발굴된 유물과 현장의 보존자료처럼 작품들을 전시합니다. 관객들은 이러한 상황 속으로 들어가 전시장에 비치된 키트를 활용하여 자발적으로 질문에 답변하고 탐색하며 작가가 수집한 이야기들을 발굴하게 됩니다.

<정착>의 배경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2022년 10월 15일, 영화 <철새와 철수> 촬영팀이 떠드렁섬에서 촬영을 위한 제초작업을 진행한다. 한 스텝의 발에 나무뿌리가 걸렸는데, 뿌리가 깊고 단단하여 잘라내지 못했고 결국 이동 경로를 변경하여 촬영을 진행한다. 이후 영화 제작팀에게 계속하여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 얼마 후 놀랍게도 해당 나무뿌리의 끝에 처음 보는 구조물이 발견되었고 이에 양평군과 다양한 학계의 전문가들은 특수팀을 꾸려 양평생활문화센터 지하에 임시 연구실을 차린다. 이 구조물에서 한 여성이 직접 양평을 다니며 기록하고 수집한 것으로 추정되는 물건들이 발견되었고, 그 안에는 양평에 정착하고자 고군분투한 한 인간(작가 본인)의 생애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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