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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머금은 이야기

프로젝트 유형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선정 ‘이야기, 아올다’ 展 연계 전시

빛을 머금은 이야기

-작가: 김성우
-큐레이터: 도연희
-전시 기간: 2023년 3월 10일 - 2023년 05월 31일 
-장소: 양평군청 광장
-작품 야간 점등 시간: 오후 7시                    
-주최/ 주관: 사부작사부작 이음창작소
-협력: 양평문화재단, 양평군, 팀.서화

*2021 행정안전부 선정 ‘마을공방 육성사업’을 통해 작품의 일부 제작 과정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전시된 작품 아홉 점은 김성우 작가의 작품으로 양평 오빈리 마을 주민의 삶에 관한 인터뷰를 하는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작가는 오빈1리 마을에 체류하며 주민들을 만나 인터뷰 형식으로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몇 편의 짧은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서울에 있는 손주들을 그리워하며 기다리는 아흔이 넘은 할머니, 부지런히 마을의 모든 일들을 해결해나가는 이장들과 부녀회장, 매일 구판장 앞에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던 어르신들 등 마을 주민의 삶을 담아 완성된 글들은 철판에 새겨져 조형 작품으로 탄생되었습니다. 아홉 점의 작품 각각에는 작가가 마을에서 이야기를 나눈 주민 열한 명의 삶이 담겨있습니다. 해가 지면 작품들에 조명이 켜져 각각의 이야기들이 빛을 내뿜게 됩니다.

앞서 <이야기, 아올다> 전시를 통해 양평문화재단에서 선보여지기도 했던 본 작품들은 당시(2022년 11월)와 다르게 완벽히 녹이 슬어 붉어진 모습으로 변하였습니다. 이는 시간을 머금어 낡아감에도 그 자리에 굳건히 서서 불을 밝히는 우리와 그들의 생의 모습을 전하고자 한 작가의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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